건축 및 한옥 자재 전문 기업 대한한옥개발이 이노비즈 기술평가 A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제도다. 기술혁신을 통해 3년 이상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한 업체 중 기술혁신시스템 평가점수가 700점 이상(1000점 만점), 기술평가등급이 B등급 이상인 기업만이 인증받을 수 있다.
이선희 대표는 “한옥 지붕재의 기술혁신을 토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 온 내실 있는 기업이라는 사실이 이번 이노비즈 인증 취득으로 입증됐다”면서 “전통문화를 지킴과 동시에 환경친화적 건축 문화의 길을 열어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겠다”고 전했다.
플라스틱 기와 `천년와` 기술 보유 대한한옥개발㈜, 이노비즈 기술평가 `A등급`
한편 지난 1992년 설립된 대한한옥개발은 27개 한옥 관련 특허·인증으로 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옥 지붕 자재 개발과 생산분야의 선구적 기업이다.
2004년 개발된 업체 주력 상품 천년와는 한국 최초의 플라스틱 기와로, 기존 한식 기와보다 가볍고 수명이 길어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 없는 신개념 제품이다.
인터록킹공법(상하좌우 네 방향에서 단단하게 맞물리도록 하는 것)을 사용해 기와의 낱장이 흘러내리는 낙장 현상이 발생하지 않고 시공 기간도 짧아 한옥 신축과 증·개축에 많이 쓰인다고 업체 관계자는 설명했다.
천년와 플라스틱 기와 제품은 최근 JTBC 예능 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를 비롯한 ‘굿모닝 대한민국’ ‘생생정보통’ 등 방송 다수에 소개되며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